일상의 흔적들...

사촌언니가 보내준 우리 먹거리^^

모닝뷰 2009. 2. 19. 10:49

 요며칠 계속 비가와서 언니가 보냈다는 고추가루가 언제 도착할지

자주 앞문을 확인했는데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소포왔다고 초인종 누르는데 서명이 필요하다고...

언니가 비싼 익스프레스로 보냈구나 싶었다.

 

 

고추가루와 미숫가루를 보냈다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시어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으셨다는

고추가루,미숫가루,볶은깨 그리고 돌김, 맛김, 멸치가 들어있다.

갈색으로 보이는 건 해초류 말린 것 같은데 어떻게 해먹는건지 언니한테 물어봐야겠다.

볶은깨에선 여기 수퍼에서 파는 깨와 달리 고소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렇게 많이 보냈을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언니! 너무 고마워.

 

미국에 살다 보니 한국산 먹거리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데 이렇게 귀한

먹거리를 선물로 받다니 ....ㅋㅋ 언니! 다시 한번 고마워.

그리고, 아끼고 아껴서 먹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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