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바닷가 놀이터에서 만난 진선씨가 저를 일식당에 초대해주셔서 맛나게 먹고 왔는데
블로그를 통해서 인사도 드리고 다른분들께 자랑도 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바닷가 놀이터에 도착하자 마자 애들이 그네쪽으로 뛰어 갔는데 마침 딸아이 그네를 밀어주시던
진선씨가 우리말을 하는 것들 듣고 지나가 '우리 엄마도 한국사람인데...'
해서 인사하게 되었답니다. 샌디에고에 4년간 살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해던 것이
정말 아쉬울 정도로 선한 인상의 참 다정한 분이랍니다.
남편분께서 일식당 매니저로 계신데 저도 전에 두번 왔었던 곳이랍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았던 초밥....혜나가 반은 먹었던 것 같네요.
참치와 연어를 양념해서 칩 위에 올렸는데 정말 맛있었답니다.
워싱턴 롤하고 밑에건 이름을 잊었는데 아무튼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것을 어찌 이리 잘 아시는지...
지나를 위한 치킨 데리야끼 도시락
언니가 좋아하실 것 같아서 준비했다고 한 랍스터 롤....
입에서 그냥 살살 녹았답니다ㅏ.
볶음밥도 맜이었는데 배가 불러서 이건 집에 싸가지고 갔었답니다.
지난 번에 지나가 코코넛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고 한 소릴 기억하셨다가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사다두셨더군요.
진짜 코코넛 통 안에 담긴 아이스크림 이랍니다.
그린티 아이스크림....옆엔 모찌 아이스크림
식사를 마치고 나서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
장식 아이디어가 깜찍하지요.
진선씨. 다음 주에 만나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이날 정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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