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은 혜나가 만 4살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고 혜나가 다니는 학교에서
다시 한 번 더 생일 축하파티를 했습니다.
그리고, 4월 27일 토요일엔 야외 공원에서 지인들을 초대해서
크게 파티를 열어주었답니다.
원피스가 너무 내려가서 엉성한 포토샵으로 원피스를 만들어 수정했는데
안하는게 나을 뻔 했네요.ㅎㅎ
아기 때부터 순해서 순돌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는데 지금은 자신의 미들네임 쯤으로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혜나의 파티를 지인들을 초대해서 크게 열어줄까 말까 수차례 고민했는데
친구 하이디가 도와줄테니 혜나를 위한 파티를 열라고 말해주더군요.
생후 2달 된 아들이 있는 하이디가 직접 피냐타도 만들어 선물해주었습니다.
총 25명 정도의 손님들이 오셨는데 제가 솜씨도 없고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캐더링을 주문했습니다.
타이식당과 미국식당에 같이 주문해서 동서양 친구들의 입맛을 다 만족시키려고 했고
다들 음식이 좋았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기예보에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고
아이들도 같이 온 친구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답니다.
지율이네 가족도 오셔서 축하해주셨구요.
화미씨 고마워요.
엘라네 가족도 와주셨구요. 미경씨 고마워요.
피냐타 시간....하이디가 만든 피냐타가 터지는게 정말 아까웠답니다.
피냐타 방망이도 사뒀는데 정신없이 오다보니 잊어먹고 하이디 집에서 급하게 가져온
청소도구.....
조이 아들 준서도 힘껏....
엘라도 즐거워 보이지요.
치마입은 지나가 치마위에 쓸어 담는 바람에 다른 아이들은 많이 못가져가서 미안했답니다.
다른 애들을 위해서 다시 모아뒀답니다.
초록색 옷을 입은 조이....멀리 어바인에서 와줘서 정말 고마워.
케익 초도 안챙겨 왔는데 사실 바람이 불어서 촛불을 켤 수도 없었답니다.
조이가 아이들을 위해서 쿠키도 만들어 왔었답니다.
오신 손님들과 인사 나누느라 주인공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네요.
나중에 드레스 입은 사진만 따로 찍어야 겠네요.
선물받고 좋아하는 헤나.....
혜나가 원하는 빅파티를 준비하느라 걱정도 많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헤나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파티를 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나와 한글학교 친구인 엘라....
혜나도 같이 찍었어야 했는데....
제가 정말 정신없었네요.
지나와 엘라....그리고 조이딸 로미
조이가 스마트폰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서 저한테 보내주었답니다.
멀리서 귀한 시간을 내서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혜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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