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지나가 한글학교 수업을 받는 4시간.....
보통 한인마트에서 장을 본 다음 집으로 가는데
가끔 쇼핑할게 더 있으면 그 주변에서 혜나와 머물다 지나 수업이 끝나면
그때 같이 집에 간답니다.
기름값은 아끼지만 불피요한 쇼핑을 하게 되고
먹성 좋은 혜나와 다니다 보면 군것질 비용도 늘게 되지요.
2달 후면 만 4살이 되는 혜나는 안먹는게 없이 골고루 잘먹는데
특히 연어를 좋아합니다.
좀 전에 엄마랑 자장면 한그릇을 나눠 먹었는데 1/3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배가 고프답니다. 연어가 먹고 싶다고.....salmon을 외치네요.
초밥을 즐기지만 와사비는 아직 못먹지요.
연어를 걷어서 물에 와사비를 씻어 냅니다.
그런 다음 얌얌.....지나는 맛있는 걸 아껴뒀다 나중에 먹는 편인데 헤나는 늘 맛있는 건
먼저 먹고 봅니다.
마지막 한점....
보통 초밥집에 가면 위에 생선들만 걷어먹고 밥은 왠만하면 안먹는데 배고 고팠는지
밥에 묻은 와사비를 걷어내고 먹기 시작하더군요.
밥도 새콤달콤 하니 맛있나 봅니다.
젓가락질도 제법 늘어서 이젠 포크 주면 화낸답니다.
엄마도 한입 먹고 싶었는데 혜나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혜나가 잘 먹는 걸 보니 제가 안먹어도 배가 부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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