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옆에 '칼스베드'라는 도시가 있는데 번잡한 도시라기보다 작은 시골마을 같은 곳으로
레고랜드와 프리미엄 아울렛이 같이 있어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레고랜드 연회원 멤버일 때 자주 왔지만 이 '플라워 필드'는 그냥 멀리서 보기만 했을 뿐
가까이서 보진 못했답니다.
아이들이 화려한 색의 꽃들을 보더니 당장 가보자고 졸라서 계획에 없던 꽃구경을 했습니다.
칼스베드를 찾은 이유는 아울렛에 가서 아이들 옷을 살 계획이었거든요.
플라워 필드 답게 온통 꽃천지네요.
아울렛 때문에 엄청나게 큰 주차장이 있지만 방문자 수가 많아서 주차하는데 20여분 이상 걸렸습니다.
테러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좀 걱정이 되기도 했구요.
일회 관람료가 12달러 연회비가 25달러니까 3번 이상 방문할 계획이라서 연회원에 가입했습니다.
가입 후 직원이 하는 말이 5월 12일 문을 닫고 다음 개화기까지 열지 않는다고 하네요.이런...
거대한 꽃밭 앞에 사진 찍는 사람들....
한국어가 꽤 들리는 걸로 봐서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꽃밭앞에 아이들 사진을 찍었는데 꽃이 배경이라 그런지 애들도
더 이뻐보이네요.
지나의 손가락 포즈....이런 건 어디서 배웠니? ㅎㅎ
볼거리도 꽤 많았는데 민속품 같은 건 잘 사지 않으니까 패스.....
플라워 필드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꽃... 장미....
쇼핑하러 온 것이라 플라워 필드 구경하기엔 복장이 좀 불편해 보이지요.
날씨도 덥고 해서 트렉터를 타고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어른은 5달러 아이들은 3달러.....
트렉터 타는 비용이 좀 비싼 것 같네요.
담엔 운동화 신고 와서 걸어 볼렵니다.
물감으로 그라데이션을 한 것 같은 멋진 꽃밭....
하늘과 만나는 꽃들은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곳은 서쪽 끝.....멀리 바다가 보이지요.
오전 중에 와서 걸으면 기분도 상쾌했을 텐데 낮 1시라 그런지 꽤 더웠답니다.
꽃밭 윗쪽에 있는 아파트들....
창문만 열면 바로 보이는 꽃밭....저곳에 쭈욱 살고 싶을 것 같네요.
트렉터로 돌아서 입구 쪽에 도착하면 정원 같은 곳도 보인답니다. 꽃에 관한 모든 것을 파는 곳도 있는데
그건 다음 포스팅 때 올려보겠습니다.
샌디에고에서 차로 30여분 가면 있는 칼스베드 플라워 필드.....
근처에 오시면 꼭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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