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과 쏘잉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스카프 만들기 수업이 있기 전 주에 스카프 재료를 사기위해
원단가게에 갔는데 제가 원하는 색감의 스카프용 원단이 없어서
한참 동안 찾았답니다.
가지고 있는 옷들이 대부분 무채색인데 칼라풀한 스카프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었죠.
수업 당일 미리 제 스타일대로 만들어간 스카프랍니다.
검정색인데다 터진 타이어 모양이어서 '플랫 타이어 스카프'라고 이름 붙이고
다른 학생들 앞에서 설명했는데 교수님께서 이름 잘 지었다고 그리고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셨답니다.
고급 레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이스니까 일반 원단보단 가격이 좀 더 비싸구요.
빨고 나면 좀 수축이 되는데 이건 세탁 전이랍니다.
목에 감아본 다음 적당한 원하는 길이에 자르고 반으로 접어줍니다.
윗부분을 직선으로 박아주면 긴 통 모양이 되는데 끝과 끝을 이어주고 창구멍을 남긴 다음 뒤집어서
마무리해주면 끝나는 간단한 방법이랍니다.
약간 다르지만 저하고 비슷한 스카프가 책 속에 있더군요.
이 스카프의 장점이 목에 두르고 있으면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겁니다.
아직은 쌀쌀한 기운이 감도니까 외출할 때 목에 두르고 나가는데
훨씬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이랍니다.
같은 검정색의 가디건과 매치하면 터틀넥을 속에 받쳐입은 느낌도 주구요.
간단하게 만들어본 '플랫 타이어 스카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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