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에는 유명 해산물 식당이 많지만 오랜 역사를 지닌 해산물 식당은
손에 꼽을 정도겠지요.
샌디에고에 있는 Point Loma 라는 지역은 바닷가에 위치해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맘껏 먹을 수 있답니다.
전에 바다낚시 소개 하면서 올린 곳이기도 하지요.
원래 이 식당의 모습은 이렇게 깨끗한 외관을 갖추지 못했답니다.
작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지요.
식당 내부엔 여러가지 해산물 요리를 주문해서 직접 테이블로 가져가서 먹는답니다.
팁을 내지 않는 식당이라 좋긴 한데 계산은 현금으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미국 사람들도 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소스는 우리가 먹는 소스와는 다르구요.
술을 판매하는 곳도 새로 만들었네요.
창가 쪽에 앉아서 바깥경치 구경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밖에서 먹어도 좋지만 갈매기를 조심해야 한답니다.
참치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식당 안에 걸린 사진 중에 1955년 식당 모습과 1980년 사진을 비교해 놓은 게
있던데 1955년에 문을 열었거나 그 이전일 수도 있지요.
콤보 세트를 주문했답니다. 흰살생선 튀김과 새우튀김, 게살튀김이 담겨져 나오고
감자튀김과 코우슬로도 곁들여져 나온답니다.
애들도 배가 많이 고픈 상태여서 같은 거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양파튀김....제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참치롤....
참치롤 매운 거
참치회
크램차우더 수프....조개가 정말 많이 들어갔답니다.
이날 남편이 애들 데리고 산책 나가서 1시간만에 오겠다고 했는데 3시간이나 걸렸답니다.
애들이 힘들어 한다고 차로 데리러 오라고 해서 가봤더니 애들이
더운데 한참을 걸어서 거의 탈진 상태였답니다.
지나가 절 보더니 "엄마, 제가 너무 너무 목말라. 하고 배고파." 이랬답니다.
근데 지나는 일식은 우동만 먹는 애니까 다른 건 안먹고 감자튀김만 ....
못 먹는게 없는 혜나는 참치회도 잘 먹네요.
연어 초밥도 연어만 걷어서 먹을 정도거든요.
혜나도 이날 많이 걸어서 발에 물집이 몇군데 잡혔답니다.
식당 내부 테이블도 다 새걸로 교체했더군요.
바다 앞이라 전망도 좋구요.
2층에서 먹을 수도 있는데
이런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겠지요.
오후 6시에 문을 닫으니까 주로 점심 손님이 많은데 저녁은 주로 사가지고
가서 먹는 손님이 많답니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팁 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주차장이 좀 작고 현금만 받는다는 단점이 있구요.
근데 맛은 정말 좋아서 자주 찾게 되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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