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토가 일본으로 돌아간지 3개월 ....서로 안부를 주고 받으면서 지냈는데
지난 번에 제가 보낸 작은 선물에 대한 답례로 선물을 보내왔답니다.
제가 다이소 제품 좋아하니까 이곳 샌디에고 다이소에서 볼 수 없는 것들로
가득 채운 박스를 어제 받았답니다.
리본을 진열해 놓을 수 있는 나무 소품 두개....재봉 테이블 위에 놓고 쓰면 딱일 것 같네요.
작은 캐릭터 소품백 두개는 지나 혜나 나눠주고....
저는 저 버튼이 맘에 들더군요. 미사토가 많이 보내준다고....ㅎㅎ
오니기리 만드는 재료를 보내왔구요. 먹어보니 짭쪼름 하던데 소풍갈 때 일본여자들 처럼
간단하게 만들어 볼까요?
새우깡하고 맛이 똑같은....우리나라가 카피한 거죠.
근데 제가 먹어보니 새우깡이 더 바삭하니 맛있네요.
요즘 케익 안만드는데 전에 만드는 거 보고 베이킹 소품도 챙겨 보냈네요.
포스트잇 엄청 애용하는 미사토....전에 준 것도 아직 그대론데....ㅎㅎ
자주 메모해야 겠어요. 빵봉지 끈도 함께 찍혔네요.
파란색 지점토, 연필, 형광펜....
청소할 때 쓰는 매직 스폰지와 칼라매직....
생활에 필요한 걸 골고루 챙겨서 보냈네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인테리어 잡지 '컴홈'을 정기 구독 신청 했다고 하면서
도착하면 보내준다고 합니다.
감동이야. 미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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