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California

버려지는 것이 예술품으로 탄생하는 곳- 샌디에고 어린이 박물관

모닝뷰 2012. 3. 24. 17:20

 

샌디에고 어린이 박물관이 아이들에게 좋은 이유는 많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버려지는 물건이나 쓰레기들을 이용해서

예술품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버릴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사용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쓰레기는 없다는 소중한

가름침과 교훈을 줄 수 있기에 더 멋진 샌디에고 어린이 박물관의

다른 곳을 둘러봤습니다.

중고차를 열심히 색칠하는 지나와 혜나

 

몇 주 전에 중고차 한대를 찰흙 만드는 곳 옆에 설치중이길래 어떤 용도로 쓰일까 궁금했는데

아이들을 위해 멋지게 쓰여지고 있네요.

중고차의 마지막....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멋진 예술품으로 태어나는 것이니

가장 화려한 마무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여기서 연습한 걸로 엄마차에 그림 그리진 말아줘.ㅎㅎ

 

오동통한 손으로 진지하게 칠하는 혜나

 

 

옆에 있는 일본친구 유코....제가 좋다고 권해서 멤버쉽 가입했는데

감탄을 하면서 좋아했답니다.

 

옆에 있는 개집도 이쁘게 칠하고....

 

옷은 좀 더렵혀졌지만 아이들의 창의력 발달을 위해선 제가 참아야지요.

수성물감이라 빨면 또 깨끗해지니까....

 

옆에 노란옷 입은 소녀는 손으로 바르고 있어요.

 

집에선 이렇게 맘껏 칠하진 못하는데 여기선 맘껏 칠할 수 있으니

지나도 신난 것 같습니다.

 

이 소녀 엄마는 옆에서 여분의 옷이 있으니 신경쓰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네요. 담엔 저도 여분의 옷을 가져와야 겠어요.

아이엄마 허락받고 사진 한장 찍었네요.

 

손씻고 암벽등반 체험하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나 치마는  빨아서 햇볕에 말리는 중입니다.

 

벽과 천정에 뾰족하게 장식한게 보이지요.

 

두꺼운 상품포장용 박스를 저렇게 삼각뿔 모양으로 만들어 꾸몄네요.

버려지는 박스도 이렇게 예술적으로 변할 수 있지요.

 

하얀 건 박스안에 있는 스티로폼인데 저걸 여러개 연결해서 천정에 달았네요.

안에 조명을 넣었던데 조명 열기에 녹지않는 비결이 뭘까 궁금하더군요.

 

종이에 그림 그리는 시간을 갖고 다음 장소로 갔습니다.

 

저 분은 쓰레기를 이용해서 작품활동을 하시는 분인데 이 작가의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작품활동을 할거랍니다.

 

장난감을 이용한 작품활동 ....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