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사은품 가방을 나만의 캐주얼 가방으로.....

모닝뷰 2011. 10. 17. 12:50

 사은품 가방을 저만의 캐주얼 가방으로 리폼했답니다.

보통 사은품 가방은 로고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옷장속에

두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그런 가방이 꽤 되는데 그 중 튼튼하게 만들어진 캔버스 백

하나를 골라서 살짝 변화를 주었답니다.

 

오늘 공원에 애들 데리고 산책 갈때 가져갔답니다. 캐주얼한 옷차림엔 이렇게

큰 캔버스 백 하나면 뭐든 다 담을 수 있어서 편하지요.

 

리폼 전 모습은 이렇답니다.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 캔버스 백이지요.

 

미국 처음와서 개설한 우리은행 LA 지점에서 새해 선물로 준 것인데 정말 사용 안한채 5년간

옷장속에 있었답니다.

 

가방 앞면에 은행로고를 가려주고 주머니 역할까지 해줄 천을 덧대어 줄거랍니다.

한국에서 유행인 일러스트 컷트지 작은 것인데 이 가방과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원하는 크기로 잘라서 뒤집어 주고...... 밑에 천은 일반 린넨지를 사용했답니다.

 

3면을 박아서 뒤집어 주고 윗부분도 박아줍니다.

 

윗부분은 손으로 스티치 해봤어요. 가방과 연결된 부분은 재봉틀로 튼튼하게 박아줍니다.

핸드폰이나 열쇠를 넣을 수 있게 튼튼하게 만들었어요.

 

가방이 한겹이라 가방 안쪽에 한겹 더 덧대어 박아줄겁니다.

영문이 프린트 된 원단인데 오래전에 사둔 거랍니다.

 

ㄷ자로 다 박아주구요.

 

바닥이 될 부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랫부분을 저렇게 접은 다음 박아줍니다.

그럼 가방속에 더 많이 담을 수 있겠지요.

원래 가방형태도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가방속에 안감을 끼워넣고 시침핀으로 고정해주고 재봉틀로 박아줍니다.

 

가방이 지퍼로 여닫는 형태가 아니라 단추와 고리를 달아줄겁니다.

 

내추럴한 면끈을 잘라서 달아주고 깔끔한 마감을 위해 청바지에서 떼어온 면라벨을

달아서 깔끔하게 처리했답니다.

 

그리고 나무단추 하나 달아주구요. 단추 하나 달았는데 가방이 더 이뻐 보입니다.ㅎㅎ

 

물건을 많이 담으면 가방이 벌어지니까 이렇게 고리를 단추에 걸어주면 열리는 걸 막아주겠지요.

 

가방속도 겉도 이쁘게 바꿔주니까 나만의 개성이 담긴 가방으로 변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