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리폼글 올려봅니다.
글 올릴 때 마다 뷰에 송고하는데 예전엔 취미로 제 블로그 순위가 매겨지더니
요즘엔 해외생활로 블로그 순위가 오르네요.
자칭 재활용 리포머라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네요.ㅎㅎ
젓갈 사면 반듯한 나무통에 담겨져 있는데 잘 붙여서 만들면 예쁜 소품이
될 것 같아서 모셔두었던 거랍니다.
요즘은 젓갈을 거의 사먹지 않아서 더 귀한 젓갈통.....좋아하지만 괜히 밥을
많이 먹게 되거든요.
작은 물병에 아이비 물꽂이 한 걸 담아봤답니다.
저 녹색 플라스틱을 떼어내면 나무가 다 분리된답니다.
젓갈을 담는 용도로 쓰는거라 일부러 본드 사용을 안하고 저 플라스틱을 이용한 것 같아요.
폭이 일정하지 않지만 원래 맞춰진대로 붙여주면 어긋남 없이 둥근모양을 유지해준답니다.
목공본드로 잘 붙여주고 몇시간 동안 잘 말려뒀답니다.
바닥은 와인박스를 잘라서 붙여주었답니다.
톱으로 적당히 자른 나무를 붙인다음 샌더기로 곱게 밀어주었어요.
나무 손잡이 구하는게 쉽지 않아서 나무 보빈 세개를 본드로 붙여주고 손잡이로 사용했답니다.
구멍이 뚫려 있어서 철사도 끼울 수 있어서 좋구요.
녹색 아크릴 물감으로 스텐실 해줍니다.
과정샷이 좀 부족하지만 세탁소 옷걸이 잘라서 손잡이에 끼워주고 젓갈통에 드릴로 구멍을 내어서
U자로 끼워주고 벤치로 눌러주면 된답니다.
내일 나무용 왁스를 좀 발라주면 자연스런 느낌이 날 것 같네요.
간단하게 젓갈통으로 손잡이 달린 화분 만들어 봤어요.
안에 화초가 아닌 다른걸 넣는다면 또 다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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