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언니에 이어 오리사냥님 블루리보님까지 만드셨던 참치 초밥을 저도 드디어 만들어
먹었는데 전 역시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완성 사진이 좀 많이 엉성해 보이네요.
새싹은 벌써 사뒀는데 냉장고에 너무 오래 모셔뒀더니 키가 웃자라고 누렇게 떡잎까지 생겼지 뭡니까.ㅠㅠ
이건 두 번째 만든거구 밑에거는 처음 만든 거랍니다.
밥량하고 김크기를 잘 가늠하지 못해서 길죽하게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넘어지더군요.
참치 한캔 따 넣고 신김치 잘라서 같이 볶아줬어요.
서니언니는 들기름에 볶았다 하셨는데 들기름이 없어서 콩기름으로 했더니
맛이 여기서 부터 차이 나겠다 싶더군요.
김치가 좀 싱거워서 그런지 색도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고....
여기서 또 차이가 나겠군요.ㅎㅎ
애들이 옥수수 좋아해서 옥수수도 한 두스푼 넣었어요.
참치하고 김치 볶아서 준비해두고...
재료들 좀 잘게 썰 걸 그랬네요.
김은 육등분 했는데 좀 길이가 모라라서 나중에 다시 길게 만들었어요.
새싹 사둔지 2주때가 되니까 떡잎이 생기더군요.
밥은 다시마 넣고 지어서 식초4 ; 설탕4; 소금 0.5 를 넣고 끓인 다음에 식혀서 밥에 넣어주고 만들었어요.
서니언니는 단촛물 만드실 때 들어가는 재료가 다르던데 전 그게 없어서 그냥 이렇게....
여기서 정말 맛의 차이가 확실히 많이 날 것 같아요.
처음 만든 거...ㅎㅎ 볼품이 정말 없네요. 맛은 언니꺼랑은 다르겠지만
제 입맛에는 맛있었어요.
김을 길죽하게 사등분 해서 다시 만들었어요.
아까 세웠던 밥을 이젠 눕펴서 싸줍니다.
볶아둔 김치와 참치 스푼으로 떠서 올려주고....
한참 늙은 새싹으로 마무리....
언니가 한 거 반도 못 따라가지만 흉내를 낸 것에 만족하면서...
이것도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올리니 대견하다 칭찬 한말씀들 해주시길...
'일품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몬 닭가슴살 구이 (0) | 2011.08.30 |
---|---|
일식집 경력 3년의 일본인에게 롤 만드는 법 배우다. (0) | 2011.07.19 |
신김치 넣은 김밥 (0) | 2010.10.26 |
새우 김치 볶음밥 (0) | 2010.09.30 |
불고기 넣고 만든 잡채 (0) | 2010.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