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샵(Shops)

인테리어 소품샵 Paper Tales 에 다녀왔어요.

모닝뷰 2011. 7. 29. 16:36

 제가 가끔 아이들 데리고 가는 패밀리 레스토랑 옆에 인테리어 소품샵이

있는걸 봤는데 애들 때문에 다음에 혼자오면 구경해야지 하면서 미루곤 했답니다.

오늘 점심때 이곳을 지나다가 흘깃 쳐다보고 쓰레기 통에 쓰레기 버리고 있는데

우리 애들은 벌써 들어가 있더군요.ㅎㅎ

 

Paper Tales......  가게 이름부터 참 맘에 들었어요. 종이 이야기......^^

미국내 전국적으로 있는 패브릭 숍 '조앤' 이나 소품샵 '마이클스'에도 없는게 있어서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부탁하곤 했는데 제가 원하던 거 왠만한게 다 있더군요.

 

문 열린 가게안을 흘깃 쳐다만 봐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들이

보이더군요.

 

가구 입구 오른쪽엔 몇가지 장식소품들이 놓여져 있구요.

 

애들 때문에 오래 못 있을 것 같아서 나오려고 했는데

 가게 주인이 블록 놀이공간에서 아이들 놀게하고 가게 천천히 둘러보라고 하더군요.

 

이런 서비스 때문에 엄마들은 천천히 둘러보고 살 계획이 없더라도 하나둘 사게 될 것 같더군요.

 

종이에 관련된 리폼소품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중 엄청난 종류의

스템프를 보고 놀랐답니다. 저도 좀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스템프들을 보니 더 사고 싶었어요.ㅎㅎ

 

쉐비로즈 천소파.....한 4년 전 한국에서 쉐비 열풍이 불때 저도 사가지고 왔는데 똑같은 프린트 원단으로 된

소파더군요. 저 바구니 안에도 여러 장신구를 만드는 소품들로 가득했어요.

 

 

제 부족한 사진기술 때문이기도 하지만 넘쳐나는 소품들로 인해

사진을 이쁘게 찍는것도 쉽지 않았어요.

 

가족앨범 꾸며논 공간....미국 여자들 앨범 이쁘게 꾸미는 거

콘테스트 같은 것도 많이 참가하더라구요.

 

이곳에서 만들기 수업도 있다고 하면서 주인 여자가 명함을 주더군요.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이라고 하니 주인 여자가 반색을 하며

좋아합니다. 남편 비지니스 때문에 한국에 3번 방문을 했는데

예쁜 소품들이 많아서 이민가방 같은데 잔뜩 사가지고 왔다고 하네요.

 

특히 한국의 다양한 리본에 반했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선 그동안 제가 보지 못했던 독특한 디자인의 리본도 많아서

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

 

스텐실 본 노란 건 1달러....파란 건 3달러.....가격도 저렴한 것 같아요.

 

종이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재료가 다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색의 스텐실용 물감도 보이구요.

 

이건 알파벳 스티커....여러 색이 있던데 여기서 두가지 저도 샀어요.

리폼해서 포스팅 할거랍니다.ㅎㅎ

 

 

아이들이 블록놀이에 집중하는 동안 저는 가게 내부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었답니다.

무엇보다 제가 원하던 리폼재료를 더이상 한국 싸이트에서  구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이 가게를 발견하게 돼서 기뻤구요. 물론 몇가지는 한국에서 구해야 하겠지만...ㅎㅎ

Paper Tales.....자주 찾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