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서랍과 와인박스로 만든 빈티지 책꽂이

모닝뷰 2011. 6. 16. 15:47

 서랍과 와인박스를 분해해서 책꽂이를 만들어 봤어요.

목재소에서 파는 깔끔한 나무가 아니여서 만드는 내내 그만둘까 여러번 고민했지만

꼼꼼하게 만들었더니 튼튼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명찰꽂이를 달았더니 너무 이쁜 책꽂이가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워요.

 

깊이가 좀 깊은 서랍을 하나 분해해서 양옆을 이용했는데 책꽂이 2개를 만들 수 있네요.

 

빈티지 책꽂이라 이름붙인 이유가 아주 오래된 책상에서

가져온 서랍이여서 랍니다.

누군가 준 책상인데 50년도 더 된거라고 하더군요. 한동안 재봉테이블로

사용하다가 좀 작은 듯해서 분해해서 여러가지 리폼하는데 사용했답니다.

 

그리고 얻어온 와인박스 하나....분해해서 같이 사용했답니다.

 

원래 서랍이어서 홈이 있는 부분은 메구미로 매꿔주고 말려줍니다.

나무색과 비슷한 메꾸미를 하나 샀는데 저렴하고 꽤 많이 들어있어서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옆면과 바닥이 될 부분도 와인박스를 잘라서 만들어 둡니다.

 

두가지 다른 나무를 사용했기에 색이 좀 다른데 완전히 맞추진 못해도 비슷하게 해볼까 싶어서

왼쪽 나무에 커피물을 좀 들였답니다.

 

본드칠하고 나무못 박아서 튼튼하게 만들어 두고....

 

바닥이 될 나무도 튼튼하게 만들어 둡니다.

샌더기로 자연스럽게 샌딩해주고 바니쉬로 마무리 하면 된답니다.

 

앤틱색상의 명찰꽂이는 글루건으로 튼튼하게 붙여줍니다.

목재가 5mm여서 나무못을 박긴 힘들고 글루건으로 해주니 딱이네요.

 

하드케이스 책이 아닌 얇은 인테리어 잡지 수납하기에 딱 좋네요.

남은 서랍으로 몇개 더 만들어 보고 싶네요. 그럼 세트 느낌이 더 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