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house)

플레이 하우스처럼 꾸민 딸아이방

모닝뷰 2011. 2. 15. 10:32

 

오랜만에 올리는 글입니다.ㅎㅎ

 

플레이 하우스처럼 꾸몄다고 해서 거창한 건 없지만 제나름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꾸몄기에 그렇게 제목을 정한겁니다.

이곳 샌디에고에 마마카페라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과

엄마가 차를 마시는 카페가 한 공간에 있는 것이랍니다.

 

그곳에 가면 아이들 주방과 장난감들이 정리되어 있고 큰 통나무 집도 있는데

그 안에 보면 아이들이 할로윈때 입을 법한 옷들이 행거에 걸려있더군요.

다 흉내내진 못해도 몇가지 만이라도 아이방에 적용시켜 봤습니다.

저 무지개 커튼은 캐노피 처럼 만들어 창에 달았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작년 봄에 만들었는데 높이 조절이 가능한 테이블로 놓았답니다.

아이들 키가 크면 3단으로 변형가능합니다.

 

침대와 장난감 넣어두는 수납장.... 여자아이지만 저렇게 파란 자동차 매트도 깔았어요.

색에 대한 선입견을 심어주고 싶지 않아서요. 커튼도 정말 열심히 고른것이랍니다.ㅎㅎ

스티커 붙이는 걸 좋아해서 장난감 수납장에 덕지덕지 붙여놨네요.

떼어내다가 포기하고.... 물에 불려서 해볼까 봐요.

 

큰딸 아기때 리폼한 벽걸이 선반.....

 

작년 여름쯤 사준 핑크 냉장고와 싱크대....저 안에도 딸아이가 장난감을

넣어두더군요.

 

나사 구멍 사이사이에 본드 발라서 정성껏 조립했답니다.ㅎㅎ

 

행거를 만들었어요. 돈 안들이고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와인박스 두개를 붙여서 만들었답니다.

할로윈때 입던 옷을 걸어두고 박스속엔 장난감도 넣을 수 있답니다.

플레이 하우스 역할을 해내는데 일조한 소품이랍니다.

 

이 목마는 1층 현관에 있었는데 방으로 가져다 놓으니 더 잘 타더군요.

 

사진 찍고 있으니까 큰딸 지나가 와서 컴퓨터를 하는군요.

이 곳에서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동생과 티파티도 하고 지나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것 같아요.

 

옷방에 서랍 6개 달린  수납장을 넣고 작은 딸 혜나 옷도 여기에 넣었답니다.

덕분에 제 옷방 수납공간이 늘어났답니다.

이 옷방이 작아서 문은 그냥 떼어냈답니다.

선반위엔 와인박스 네개를 넣고 장난감을 넣었어요.

오른쪽엔 안보이지만 행거가 ㄱ자로 선반도 ㄱ자로 되어있답니다.

 

아이 책장도 전에 패널로 리폼한 거랍니다. 책장 위엔 그림을

걸어둘 수 있는 금속줄을 달아주고요. 집게랑 한세트라 너무 좋네요.

 

넘쳐나는 인형을 수납하기 위한 선반입니다. 가끔 필요한 인형이 있으면 내려 달라고 합니다.

또, 침대 밑에도 큰 서랍을 넣어서 인형을 잔뜩 수납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