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서랍으로 만든 요리책꽂이

모닝뷰 2010. 3. 6. 15:55

 버려진 서랍으로 아일랜드 조리대 옆에 거는 요리책꽂이를 만들었어요.

주방이 점점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어서 뿌듯한 요즘입니다.ㅎㅎ

 

 

 버려진 서랍을 2/3 지점에서 자릅니다. 과정사진 몇개가 사라지고 없군요.

 

 배추박스에서 잘라낸 나무를 샌더기로 밀어주면 뽀얀 속살이 나옵니다.

배추박스 하나 분리해서 꽤 여러가지 리폼을 하네요.

이렇게 벗겨놓으니 더러웠던 배추박스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네요.ㅎㅎ

 

 윗부분을 45도로 자르고 그 위에 자른 배추박스 패널을 본드로 붙여줍니다.

나중에 요걸 떼어내고 다른 패널을 붙였어요.약간 들뜸이 있어서요.

 

 아까 패널 2개를 잘랐는데 하나는 이렇게 뒷면에 붙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액자고리를 달아도 빠지지 않고 튼튼하답니다.

 

 요건 다른 서랍에서 분리해낸 서랍 옆면이에요.

요것도 샌더기로 밀어서 깔끔하게 준비해줍니다.

배추박스 패널보다 더 도톰해서 앞면에 붙여줄겁니다.

 

 약간 윗쪽에 목봉을 끼워주고요.

못질 하기전에 목공본드를 항상 먼저 발라주고 못질을 해야 튼튼하답니다.

 

패널 붙인 곳을 다시 바꿔준 다음 본드 잘 붙으라고 공구들을 올려놨어요.

 

 이번에도 아주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13킬로그램 정도 견딜 수 있는 액자고리를

달아주고  마무리로 인스턴트 커피를 물에 개어서 발라줬어요.

전자렌지에 30초간 돌리면 잘 녹는답니다.

커피물은 물에 닿으면 얼룩이 생기니까 마무리로 무광 바니쉬 해주면 좋답니다.

 

허전했던 아일랜드 조리대 벽면이 채워져서 좋구

요리책을 수납할 공간이 생겨서 좋구,

마지막으로 전기 콘센트가 있던 자리를 가려서 더 좋네요.

 

 며칠전에 만든 빈티지 우드박스도 보이네요.

 

제가 리폼한 것들이 가득한 주방 한쪽 코너....청소한 기념으로 같이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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