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품요리

채소 김밥과 겉절이 김치

모닝뷰 2009. 10. 5. 16:59

 김밥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에요.

입맛이 그리 고급스럽지 못해서 이기도 하지만 제가 만들어 먹으면서

제 입맛에 맞추다 보니 제 입에 딱 맞는 김밥이 만들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작은 김속에 여러 채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으니까 몸에도 분명 좋을 것입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싸먹다보니 이젠 밥솥에 밥을 하는동안 모든 재료 준비가

가능할 정도로 빨라졌구요.

우리가족 산책갈 때 챙겨가려고 했는데 그냥 집에서 먹었어요.

당근을 잘 볶아서 넣었더니 요즘 지나가 당근을 빼놓지 않고 잘 먹네요.

 

우리부부는 깁밥에 막 담근 배추겉절이를 먹고 지나는 약간 신김치를.....

일요일 오후 간단하지만 맛있는 점심식사였어요.

 부추넣은 김밥을 더 좋아하는데 오늘은 시금치를 넣었어요.

 김밥속 계란은 다시마 물과 국간장을 약간 넣어서 부쳐내면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그리고 맛살은 기름없는 팬에 약간 노릇하게 구워내고....

밥에 양념할 때는 굵은 소금을 휙휙 뿌려서 재빨리 섞어주고요.

몇가지 안되지만 김밥전문 식당 아주머니를 졸라서 알아낸 김밥 양념법이에요.

 

 

배추김치도 요즘 제법 맛이 납니다. 예전에 만든 김치는 저도 못먹을 정도였는데....ㅋㅋ

이곳 교포사회에서 유명한 베트남산 멸치액젓과 국산 새우젓을 일대일로 넣는데 김치에서 감칠맛이 날 정도로

맛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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