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할리우드에 갔다왔어요. 극장이나 공연장이 모인 중심가가 아닌
주택가 사진을 주로 찍었는데 다음달에 다시 오면 할리우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찍어오고 싶네요.
LA에 살때 창밖으로 내다보면 저 할리우드 글씨가 보였어요.
근데 가까이 사니까 잘 가지지 않던데 떠나고 나니까
꼭 다시 가보고 싶더라구요.
영화에서 많이 본 할리우드의 상징이죠. 저 산에 산책로가 있는데
가까이서 보면 정말 크답니다.
할리우드 간판이 있는 곳을 향해서 가면 주택가들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극장가와 많은 명소들을 볼 수 있어요.
할리우드 길 표지판...
가다가 만난 예쁜 식당
공연 안내판...할리우드 중심가를 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고
유모차도 안가져와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울창한 나무가 있는 주택가 입구...그리고 이곳에 공원도 있어요.
차 안에서 찍은 사진들...할리우드 옆 베버리 힐즈에 가면 멋진 저택들이 많지만 높은 담에 둘러싸여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도 없고...크지 않아도 좋으니 이런 자연속에 살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 집들이 보기엔 작아 보여도 엄청 비싸답니다. 할리우드라서요.ㅋㅋ
주택가를 떠나 집으로 가는 길에 재밌는 간판을 만나서 또 찍고...
무채색 물감으로 그린 벽화...
집으로 가는 길에 만난 갤러리아 쇼핑몰...LA에 살때 이곳에서 항상 장을 봤는데
다시 보니 너무 반가웠어요. 왠만한 백화점 못지않게 큰 몰인데 많은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해요.
샌 페드로...우리집을 향해 가는데 멀리 코리아타운 빌딩쪽에서 회색빛 연기가 치솟는 것이
아무래도 불이 난 것 같네요.
너무 복잡한 것이 싫어서 떠나왔는데 가끔은 미국와서 처음 살던 곳이라서 그립기도 하네요.
한국식당에서 순두부도 먹고 할리우드 주택가 사진도 찍고 출산 한달만에 외출 제대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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