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브릭 소파를 너무 사고 싶었는데...집에 있는 3인용 가죽소파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리는 남편에게 '믹스 앤 매치'스타일이라며 우기고 샀어요.
이케아에서 인기있는 소파라서 그런지 우리집 근처 이케아에 가니까 현재 창고에는
없다고....그래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오렌지 카운티'까지 가서 사왔어요.
미국 경기가 나빠서 그런지 현금으로 사니까 세금 감면이라는 혜택을 받았지만
땅이 넓어서 그런지 배달료는 꼭 챙기더라는...
배달온 두분께 시원한 콜라를 드렸는데도 그냥 두고 나갔는데 때마침 찾아오신
이웃언니가 박스 뜯어내고 다리 조립하고 커버까지 다 해주셨어요.
소파 옮기다 애 낳는다고 걱정해 주시면서
사실 오늘이 예정일인데도 아직까지 둘째는 감감무소식...
언니, 정말 너무 고마워요. ^^
컬라가 있는 커버는 139불 부터...그러나 흰색은 11불....그래서 커버 2세트 사고....
원단값만 해도 10불은 족히 넘을 것 같은데...자주 빨아서 쓰면 괜찮겠죠.ㅋㅋ
어쩌다 보니 거실은 화이트 블랙이 돼 버렸네요. 검정소파도 커버를 해주고 싶은데...
근데 이 소파가 펑퍼짐해서 커버링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두번 시도 후에 포기...
블라인드 내리고 또 한번...ㅋㅋ 새물건 사니까 너무 좋아서...
휑했던 거실이 이젠 제법 채워진 느낌이죠.
몇달전에 손으로 만든 48쪽 패치워크 이불을 올려 봤어요.
지나는 자기 이불이 왜 여기 있냐고 뭐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다행히 요즘 말을 좀 알아들으니 낙서같은 건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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