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America

할로윈 축제^^

모닝뷰 2008. 10. 30. 16:15

 딸아이의 첫 할로윈 의상문제로 우리부부가 잠시 다투기도 했는데 팅커벨로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옷을 입은 아이들이 많았거든요. 날개와 치마는 사고

상의는 마땅한게 없어서 제옷을 잘라서 대충 만들었어요.

 

 

 

무대앞 맨 앞자석에 조용히 앉아 있더니 심심한지 움직이기 시작....

 

음악만 나오면 무대위로 올라가 춤을 추는 지나....

남편과 제가 합쳐서 30번은 내려오게 한 건 같네요.^^

 

주먹쥐고 무표정한 상태로 무릎을 접었다 펴는 춤....ㅋㅋ 우리지나 땜에 사람들 많이

웃었어요.

 

할로윈 의상입고 춤추는 아이들...

 

 

잦은, 자발적인 무대출현으로 응모권 추첨의 기회를 잡은 지나...선물로 인형도 하나

받아왔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순환차....옆엔 이동식 깜짝 동물원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파충류 쇼 시간...손에 도마뱀 든 아저씨....아이들 일렬로 앉혀 놓고 2미터가 넘는

보아뱀도 무릎에 올려놨었는데 사진이 어디 갔는지....

 

파충류쇼보다 아기를 너무 좋아하는 지나...유모차만 봐도 급흥분하는 우리딸

 

예쁘다를 연발하며 아기곁을 떠날 줄 모르고...

 

아기엄마의 허락아래 아기 손도 잡아보고 뺨도 쓰다듬고...

둘째 낳아도 걱정은 안해도 되겠어요.

 

음악소리 들리자 다시 무대위로 올라간 지나....도마뱀을 처음 본 지나 ...겁 살짝

먹은 것 같네요.

 

다른 볼거리도 많이 있었는데 고슴도치 엄마라 딸 중심으로만 찍었네요.^^

이번 주에 할로윈 의상 퍼레이드가 열리는데 다시 사진 찍어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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