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흔적들...

우리집에 너구리가

모닝뷰 2008. 3. 25. 16:13

어제밤에 우리집 2층 베란다에 너구리와 들어왔어요. 다들 자고 저혼자 베란다 문열어 놓고

프방을 하다가 무슨소리가 나서 놀라서 내다보니 너구리가 난간에 앉아서 날 보고 있었어요.

저를 보고는 슬며시 다시 일층으로 내려가서 쳐다보고 있네요.

자는 남편에게 깨워 얘기하니 좋아하며 카메라가져와 몇컷 찍었어요.

가끔 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너구리 커플을 만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집안에 까지 들어올 줄은

몰랐네요.

배가 고픈 것도 같은데 함부로 뭘 줄 수도 없어서 그냥 바라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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