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오래된 박스를 내 스타일대로....

모닝뷰 2011. 7. 13. 15:29

 4년 전 야드세일에서 1달러 주고 산 뚜껑달린 박스가 있었어요.

남편이 자신이 어렸을 때 많이 보던 스타일의 박스라서 추억하고 싶은

물건들을 담아두려고 가져왔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창고속에 계속 있었답니다.

 

오늘 창고에서 이 오래된 박스를 내 스타일대로 바꿔 보고자 꺼내왔어요.

촌티가 폴폴나던 뚜껑달린 박스 변신기 올려봅니다.

 

정말 오래된 스텐실 스타일이죠. 한 30년 이상 된 것 같은데 나무는 튼튼하고 두꺼워서 겉모양만

바꿔주면 괜찮을 것 같았답니다.

 

샌더기에 원형 사포 부착해서 열심히 밀어줬어요. 6면 전체를 다 밀었는데 한 20여분 걸린 것 같네요.

 

스텐실 본을 대고 스펀지 붓으로 살짝 눌러가면서 찍어주면 됩니다.

색상은 갈색에 검정을 아주 조금 섞었답니다.

 

커피 스텐실은 앞면과 뒷면에 두번 했어요. 양옆은 다른 걸로....

뚜겅에 손잡이도 달아주었어요. 달기전에 색부터 칠해야 하는데

급한 성격에....ㅎㅎ

 

스타벅스에서 빵사면 담아주는 봉지 안버리고 뒀다가 여기서 사용하네요.

 

손으로 대충 찢어서 목공본드를 꼼꼼히 발라서 붙여줍니다.

좀 쪼글쪼글해도 마르면 짝 펴진답니다.

 

여기에 스템프 있는 거 다 동원해서 이곳저곳 찍어주고요.

 

뚜껑 손잡이도 아크릴 물감으로 칠해주고 뚜껑에도 스템프를

마구마구 찍어줍니다.

 

 

 

한쪽만 찍었지만 반대쪽에도 빵집종이 붙여주고 스템프로 마무리

했답니다.

 

뚜껑열고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나무 두께가 1.3센티로 꽤 두껍고 튼튼해서 창고속에 두기 아까웠는데

리폼하고 나니 이제 더이상 창고속에 넣어두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추천하시면 복 받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