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청바지로 만든 테이블 매트

모닝뷰 2011. 7. 9. 10:27

 오랜만에 청바지 리폼을 해봤습니다.

못입는 청바지로 리폼하면 원단을 사서 만든 것이 아니니 절약도 되고

환경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환경단체에 가입한 적이 있는데 활동은....ㅎㅎ

오히려 미국와서 못쓰는 거 안쓰는 걸로 리폼하고 있으니 환경을 위해서

조금이나가 보탬이 되는 일을 한다고 봐도 되겠지요.

제가 작년에 청바지 뒷주머니를 이요해서 두가지 리폼을 했었는데 (나중에 나옵니다)

집에 쌓인 청바지를 보면서 또 뭔가 할게 없나 생각해보다 갑자기 테이블 매트를 만들면 되겠다 싶었어요.

여름이니 청바지가 시원한 느낌도 주고 좋을 것 같네요.

 

남편 청바지를 원하는 사이즈 대로 잘라줍니다. 5년전에 저보고 버리라고 했던 거에요.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자니 솔기부분을 피할 순 없네요.

 

두 세트를 만들까 해요. 그래서 바탕이 되는 청지는 사이즈가 큰 남편바지로 주머니는 제가 입던

청바지에서 떼어 왔어요.

 

청바지 주머니는 저렇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꽂아 두는 용도 겸 장식적인 용도로 사용할거에요.

 

요렇게 박아줍니다. 손바느질은 시간이 많이 걸리니 재봉틀을 이용했어요.

재봉틀로 하실 때 바늘은 제일 굵은 것으로 해야 부러지지 않는답니다.

 

뒷지는 리넨 원단으로 준비했어요. 같은 청지로 하면 너무 두꺼워지니까....

 

포인트가 되어 줄 패브릭 테이브를 겹쳐서 함께 박아줍니다. 포인트도 되고 걸 수도 있답니다.

요건 주방타올에서 떼어온 겁니다.

 

청바지와 리넨을 함께 박아줍니다.

 

모서리는 저렇게 잘라주고요.

 

창구멍을 10 센티 정도 남긴다음 뒤집어 줍니다.

 

다리미로 다리면 반듯한 모양이 되겠지요.

 

청바지 박을 때 쓰는 실인데 요걸로 청지 위 0.5센티 안쪽으로 박아줍니다.

 

위에서 한 번 더 박아주니까 앞뒤 원단을 더 단단히 이어주네요.

 

얼마전에 다이소에 가서 산 그릇입니다. 요즘 일본친구 미사토가 차려준 밥이 맛있어서

그대로 따라해 볼려고 그릇도 사고 일본요리도 배우고 있습니다.

샌디에고에도 다이소가 있습니다. 좀 비싸서 그렇지...

 

요건 작년에 남편 청바지 뒷주머니로 만든 냄비받침 겸 주방장갑 입니다.

 

요건 제 청바지 뒷주머니로 만든 티 코스트.....

 

 

리폼하는 재미로 미국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있어요.^^

여러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