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넨...패브릭(fabric)

거실에 놓은 책상과 새로 만든 커튼^^

모닝뷰 2010. 4. 24. 14:20

 1월에 거실에 책상을 놓았는데 이곳 창에 커튼을 새로 만들어 달았어요.

저희집 1층은 좀 높아서 일반 커튼을 달면 짧답니다.

그래서 길죽한 창에 맞는 새 커튼이 꼭 필요했답니다.

 

이 창문은 한개가 아니라 3개에요. 커튼 뒤에 폭 좁은 창이 또 있어요.

왜 이리 창을 만들었나 했는데 그래도 밖에서 보니까

이쁘더라구요.

 

 변신전엔 이런 모습입니다. 커튼단을 다 풀어도 저렇게 짧습니다.

이곳은 그냥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아무것도 두지 않았는데....

 

3층에 컴퓨터 방이 있지만 그곳은 주로 제가 사용하고 일층에서

주로 활동하는 남편을 위해서 책상을 새로 들였답니다.

 

 이 체크 원단은 이케아에서 한마에 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특가세일 기간에 마당 1달러에 파는 걸

아는 동생이 절 위해서 사왔어요. 총 10마니까 세금 포함해서 100불 정도인데 10불에 건져온 셈이죠.

창이 길기 때문에 한가지 원단만 사용하면 지루하니까 줄무늬 원단을 한마 사서 윗부분에 이어주었답니다.

이것도 이케아 원단인데 한 마에 6불이었어요.

두 원단다 도톰해서 커튼감으로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새로산 재봉틀로 만든 첫 작품이 되겠네요.

싱어 미싱을 살려고 갔다가 또다시 브라더로 샀어요.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방식에 기능도 많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서

망설이지 않고 샀답니다.ㅎㅎ

 

 줄무늬 원단을 한마만 샀기 때문에 뒤로 넘어가는 시접 부분은 체크 원단을 잘라서 이었답니다.

 

 요렇게 박아주고....새로산 재봉틀이라 그런지 정말 부드럽게 잘 되네요.

꼭 새차 운전하는 느낌이에요.ㅎㅎ

 

 다림질 해서 다시 박아줍니다.

체크원단이라 재봉틀 하기가 쉽네요.

 

 집게 고리에 달아주었는데 커튼 봉에 끼울 수도 있게 여유있게 시접을 넣었어요.

 

책상 오른쪽과 왼쪽 공간엔 폭좁은 서랍장을 만들어 수납공간을

더 두고 싶네요.

특가세일 기간에 저렴하게 건진 책상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원단으로

만든 커튼까지....ㅎㅎ

재봉틀은 3층에 있는 재봉테이블로 보내고 이곳엔 남편이 편하게

컴을 할 수 있게 노트북을 놓아줄까 합니다.

 

 

 이 글이 4월 17일 다음 메인에 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