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을 자주 사용하지 않으니까 먼지가 쌓여가고 혹 고장이라도 날까봐 커버를 만들어 봤어요.
컴 마우스가 이틀간 고장나는 바람에 만들게 됐는데 애 키우느라 힘들어서 리폼이나 만들기를
못한다는 건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됐네요.
많이 사뒀던 린넨으로 두겹커버를 만들었는데...앞뒤판 총4장, 옆판 2장 재단하고....
곡선인 부분은 가위집을 넣어서 박고....안과 안을 마주보게 하고 씌어봅니다.
좀 큰듯 하지만 약간 헐렁해야 좋을 듯 해서 다음 단계로...
옆모습 입니다.
앞판 아래쪽에 린넨이랑 어울릴만한 천을 찾아서 대어 봅니다.
그냥 눈대중으로 박아주고....
갈색천 부분은 손바느질로 홈질....
길이를 반듯하게 자르고 다시 씌어 봅니다.
연필로 글자 써주고 그위에 갈색실로 간단 수놓기....
갈색천 위엔 심심하지 않게 새싹 수놓고....린넨으로 아랫단 바이어스 합니다.
W가 좀 작아서 다시 하고 싶지만 그냥 귀찮아서 그냥 패스....ㅋㅋ
완성된 모습...이젠 재봉틀 사용할때마다 먼지 닦지 않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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