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올리는 옷 리폼이네요.
청바지를 하나 샀는데 밑위가 길어서 잘 안입게 되더라구요.
아줌마가 되면 잘입어질지 알았는데 아직은 밑위가 짧은
골반바지가 더 좋네요.ㅎㅎ
리폼 전 모습이에요. 색도 바지단 모양도 다 맘에 드는데 밑위 길이만 맘에 안들었어요.
그래서 허리 벨트감을 없애주고 같은 청바지 원단으로 바이어스 해 줄 겁니다.
허리감을 분리하고....
몇달 전에 의자 리폼하면서 자른 청바지 중 남은 걸 사용할거에요.
색이 좀 옅지만 그래도 두께감이 비슷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시접부분 다림질 하기 싫어서
원래 다림질 된 옆선 부분을 그대로 박아줍니다. 겉과 겉을 0.5 시접 남기고 손바느질 합니다.
한쪽을 바느질 하고 뒤집으면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적당한 폭을 정한 다음 잘라주는데 전 3.5센치로 했어요.
그리고 안쪽에서 접어서 감침질 해주면 완성입니다. 중간에 사진을 안찍어서 ....그래도 여자분들은 다 아시죠?^^
윗부분은 1센치 정도 길게 바이어스 마무리 하면 더 좋답니다.
청바지 두께 때문에 재봉틀을 사용할 수 없어서 손으로 했는데 3시간 정도 걸리네요.^^::
똑딱단추 2개 달아주면 완벽한 마무리가 됩니다.
뒷모습도 깔끔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담부턴 그냥 골반바지 사야지...괜히 고생했다 싶은 생각이 좀 들기도 하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바지들 중 제일 맘에 들어서 리폼 잘했다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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