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일본인 이웃 아키꼬가 저희집에 오면서 가져온 쿠키가 너무 맛있어서
물어봤는데 의외로 간단한 레시피라서 얼른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마사 스튜어트 잡지에 나온 레시피라고 하면서 친절하게 칼라 복사까지 해서
저한테 주던데 베이킹에 소질이 없어서 걱정했지만 순서대로 만드니까 아끼꼬가
만든 쿠키와 같은 바삭거리는 쿠키가 만들어져서 정말 기뻤답니다.
재료; 다목적용 밀가루 3컵
3/4 티스푼 베이킹 파우더
1/2티스푼 소금
2스틱 무염버터
1컵 설탕
1 달걀
2티스푼 바닐라 엑스트랙
재료가 엄청 간단하지요. 저도 이런 간단한 레시피를 좋아합니다.
제가 보던 베이킹 책에는 바닐라 엑스트랙 약간이라고 해서 도대체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몰라서 매번 실패했는데 이번엔
정확한 량이 적혀 있어서 잘 만들 수 있었답니다.
무염버터 2스틱에 설탕 1컵을 넣어줍니다.
잘 섞어서 크림상태로 만들어 둡니다.
2티스푼의 바닐라 엑스트랙과 달걀 1개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밀가루 3컵에 베이킹 소다 3/4 티스푼을 넣어서 섞어두고....
크림상태로 만들어 둔 버터위에 채로 치면서 함께 섞어줍니다.
한 덩어리가 되도록 잘 반죽해주고....
랩 위에 반죽을 놓아주고....
김밥처럼 길죽하게 만들어서 랲으로 싸두고 냉동실에서 한시간 정도 굳혀둡니다.
한시간 뒤 꺼낸 반죽을 0.5센티 정도로 썰어서 315도(한국오븐 170도 정도)에서
20여분간 구워주면 맛있는 바닐라 쿠키가 만들어 집니다.
맛은 버터링 쿠키와 비슷한데 더 바삭거려서 제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잡지엔 식용색소를 넣어서 이쁘게 만들었던데 저는 색소는 넣지 않고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자주 만들 것 같은 바닐라 쿠키....
버터양과 바닐라 엑스트랙 등 들어가는 재료를 정확하게
넣어 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대신 설탕량은 조금 줄여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전 설탕은 3/4만 넣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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