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나무를 이용한 메모꽂이

 정말 간단한 리폼 하나 해봤어요.

자투리 각목과 철사를 이용해서 만든 메모꽂이에요.

거기에 마무리로 스탬프를 이용해서 글자만 입혀주면

좀 더 완성도 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구요.^^

 과정샷이 필요없을 만큼 간단해요.

각목에 철사두께와 비슷한 드릴로 구멍을 내주고 강력본드 한방울 떨어뜨려 주고

달팽이 모양으로 잡아 준 철사를 끼워주기만 하면 된답니다.

옆에 있는 잼 병엔 장보고 받은 봉투에 갈색 스탬프 잉크에 찍은 걸 딱풀로 붙여주고

마끈으로 리본을 만들었어요. 간단한 아이비 수경재배에요.

 

미국에선 장보고 나서 종이봉투로 할거냐 비닐봉투로 할거냐 하고 물어보는데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봉투에 담아 옵니다.

 게다가 이 종이봉투가 내츄럴한 멋을 내는 리폼재료로도 사용되니

일석이조인 셈이죠.

 

 알파벳 스탬프 사서 나무에 찍어주기만 하면 돼요.

간격을 잘 맞춰서 하면 되고 실패했을 경우 물로 닦아내거나

사포로 살짝 벗겨내고 다시 하시면 된답니다.

 

 메모꽂이에 들어간 재료들이에요. 스탬프는 40% 쿠폰을 이용해서 아주 저렴하게 샀어요.

컨츄리한 멋을 내는 스탬프.... 리폼할 때 딱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