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갔다가 따끈따끈한 바게뜨 빵을 사왔어요.
부드러운 속은 담백하니 맛있지만 겉은 딱딱하니까
잘 안먹게돼서 피자처럼 만들어봤어요.
한국에서 이거 한쪽에 3천원 정도 했었는데
요즘은 얼마나 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피자바게뜨를
만들어 볼게요.
재료는 반으로 자른 바게뜨 빵 3쪽에
양파1개, 피망 반개, 송이버섯 2개, 옥수수3~4큰술, 슬라이스 햄 3장
잘 다진 재료에 마요네즈 5술, 소금, 후추로 간해서 섞어 줍니다.
케첩 5~6스푼에 올리고당 1스푼, 후추가루 넣어서 빵에 발라줍니다.
빵 위에 잘 섞은 재료들을 도톰하게 올려주고...
케첩보다 파스타 소스로 하면 더 맛날 것 같아서
갑자기 변경....ㅋㅋ
숟가락으로 파스타 소스를 재료위에 올려주고....
잘게 자른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려줍니다.
400도 오븐에서 15분 정도만 구웠어요.
치즈가 좀 노릇하게 구워지면 더 맛나겠지만
배고프니 빨리 먹자는 남편과 아이 때문에
속에 넣은 채소가 익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요리했어요.
'엄마, 진짜 맛있어' 라고 지나가 말하는 걸 보니
제대로 된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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