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주워온 5단 서랍장인데 3단까진 전에 올렸었죠. 이녀석을 철망으로
만들었는데 문짝까지 만들고나서 손잡이와 경첩이 맘에 안들어서 미루고
있다가 지난 주에 제가 원하던 것을 사서 달았어요.
전체적으로 연두색이었고 서랍은 없던 상태였어요. 옆에 있는 생선박스로
만든 것들도 전에 올렸었죠.
앞에 붙은 나무들 떼어내고 이렇게 3단으로 쓸까 하다가 맘에 안들어서
다 뜯어내고...
제가 사온 나무 잘라서 3단으로 만들고 뒤엔 패널을 붙였어요.
여기까지가 몇달전에 올린 내용입니다.
문짝을 만들고 철망을 단 모습인데 그냥 패널나무가 아닌 몰딩용 나무가
이뻐서 이걸로 만들었는데 엄청 고생했어요. 정확하게 자르지 않으면 문 두짝이
서로 맞지 않아서 몇번을 뜯어내고 다시했어요. 45도 커팅 톱 셋트도 샀네요.
보강평철과 타카로 박고 철망도 달았어요.
거의 완성된 모습인데 상판 나무를 사서 스테인 바르고 올리는 과정만 남았네요.
여기까지만 해도 뿌듯... 문짝 윗변이 맞질 않아서 조각칼로 깍아내고 사포질...
남편한테 경첩사오라 했더니 금색 네모난 걸 사와서 넘 맘에 안들어서 제가
직접 사러갔었죠. 한국에서도 요즘 이거 많이 사용하시던데...
손잡이도 다시 달아야 겠네요. 휴...
문짝 연 모습입니다. 뭘 넣을까 고민입니다.^^
위에 있는 벽걸이 그릇장도 완성했는데 아직 안 걸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가구도 누가 버린 걸 리폼하고 있는 중이에요.
그리고 이건 2003년도 이케아 프렌치 데스크데요. 작년에 주웠는데
첨 봤을때, 누가 이런 걸 버렸지? 이 좋은 걸...하면서 엄청 좋아 했는데
안에 열어 보니 두껑이랑 몸체랑 연결하는 철 구조물이 끊어져 있고 서랍도
부서지고...한마디로 버릴만 한 물건이었어요. 가져와도 못고친다는
남편 조르고 졸라 데리고 왔는데....그 짜증이란 정말....이케아에서 만든 거라
똑같은 부속 찾기도 힘들었는데 이케아 가서 한 번 물어보자 해서 갔는데
부속이랑 설명서를 주면서 잘 고쳐쓰라더군요. 정말 기뻤어요. ㅎㅎ
지금은 소파 한쪽 코너에서 예쁘게 있어요. 색은 회색빛이 나는 베이지인데
따로 색칠 안해도 어울리는 것 같아서 그냥 두고 씁니다.
작년 사진이라 고치는 과정사진이 없어지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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