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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교의 이스터 에그헌트

모닝뷰 2013. 3. 29. 15:57

 

이번 주 일요일이 부활절이지요. 미국 초등학교에서도 지난 주 부터 부활절을 주제로

그림도 그리고 공부도 하고 아이들이 부활절과 관련된 공부를 많이 했었답니다.

부활절을 3일 앞둔 오늘 봄방학을 앞두고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었는데

봄방학전 마지막 수업은 늘 이렇게 '에그헌트' 이벤트를 하는가 봅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엄마들도 흐믓했답니다.

 

각 학생당 12개의 플라스틱 에그를 가져와 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이 계란 가져가는 아이들 즐거우라고 재밌는 얼굴 표정들을 그려봤습니다.

 

 

여자아이들을 위해선 반지와 스티커, 키세스 초컬릿을 넣었구요.

 

남자아이들 건 반지대신 장나감 스프링을 넣었답니다.

 

 

이스터 바구니에 담아줬는데 지나가 아주 좋아했답니다.

 

'Show and Tell' 이 있는 날이기도 해서 지나가 혼자서 만든 '이스터 포스터' 랍니다.

 

일주일 동안 모인 플라스틱 에그가 쉽게 열리지 않게 하기 위해 봉사하는 엄마들이

일일이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아이들이 에그헌트 하기 15분 전 엄마들이 학교 앞 잔디밭에 500여개의 플라스틱 에그를 뿌려뒀습니다.

 

저는 재밌게 하고 싶어서 나무에도 올려봤답니다.

 

몇개 안되는 황금색 알도 올려뒀답니다.

 

막 자라는 나뭇잎 위에도 올려봤구요.

아이들의 점프력을 키워줄 알이네요.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공모양 알들

 

나무뿌리 근처에도.....

 

 

같이 봉사나온 지나반 엄마들....

왼쪽에서 3,4번째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줄을 맞춰서 에그헌트 장소로 나오는 아이들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기다리는 아이들....

일인당 12개의 알만 가질 수 있다고 하네요.

 

12개 이상 더 가질 수 없으니 아이들은 아주 신중하게 고르고 골랐답니다.

 

그래도 남은 알들이 많아서 남은 알들은 일인당 7개씩 추가로 가져가게 되었답니다.

 

교실로 돌아와서 알을 열어보고 좋아하는 아이들....

지나는 사탕은 알아서 다 저한테 주고 장난감만 가지고 놀았답니다.

 

아이들이 부활절의 참 의미를 알기엔 너무 어리지요.

부활절 행사.... 아이들에겐 그저 순수하게 즐기면 되는 날이지요.

 

미국 초등학교의 이스터  에그헌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