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DIY

48달러로 꾸민 주방 코너

모닝뷰 2009. 12. 2. 15:51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폭탄세일을 여는 쇼핑몰들...제가 좋아하는 이케아도

세일에 들어갔는데 11월 29일 딱 하루 작은 키친 아일랜드를 20불에 팔기에

냉큼 사왔압니다. 원래 큰 아일랜드 테이블을 두고 싶었는데 가격이 비싸서 ....

작은 아일랜드 두개를 붙여놓으니 주방 코너 사이즈와 딱 맞아서 너무 좋네요.

 

 

 

 집에 오자마자 조립해서 나란히 놓아봤어요. ㅋㅋ 튼튼한 나무... 짱짱한 수납....착한 가격ㅎㅎ

원래 가격은 60불 ....이날 하루만 20불에...

 

오일코팅제도 함께 팔기에 5달러 주고 사왔어요.

 

 우유빛 코팅제....붓을 재활용 했더니 ㅠㅠ 그래도 사용 가능하답니다.

 

 코팅 하니까 훨씬 자연스런 나무 느낌이 나지요.

 

 상판은 세 번 정도 발라주고....얼룩덜룩해 보여도 마르고 나면 깔끔하답니다.

 

 서랍이 없으니 대신 와인박스로...작은 물건들 수납에 좋네요.역시 오일코팅 해주고...

 

 세팅해보고...와인박스가 딱 들어맞으면 좋으려만.....옆으로는 안되고 그냥 이렇게라도

 

 선반용 나무는 목재소에서 누군가 절단 신청하고 사가지 않은 나무로 저렴한 가격에 사왔어요.

핑크색으로 칠한 건 개당 2달러.....원래 가격이 6불인데 이것도 7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자를 필요도 없이 아일랜드 두개 사이즈와 딱 맞아요.

 

 미국집 벽은 대부분 석고벽이라 선반을 제대로 달지 않으면 무거운 걸 올렸을 때 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벽 속에 나무가 있는지 아님 빈 벽인지 알아봐주는 요걸로....

검지로 버튼을 누른채 벽에 대면 삐삐 소리가 나면서 노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여긴 나무가 들었다는 거죠. 여기엔 나사못을 박으면 아주 튼튼하답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거 ...이거 이름을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걸 끼워주고 나사못 박으면

더 튼튼하답니다. 이건 벽속이 비었을 때도 끼워도 된답니다.

 

 수평계로 수평을 잘 맞춘 후에 브라켓을 고정해줍니다.

 

 급한 성격에 선반 달자마자 식료품 올려놨어요.ㅎㅎ

둘째 낮잠 잘때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차 한잔 마시고 나니까 깨네요.

너무 착한 둘째 그래서 순돌이라고 부른답니다.

 

 옆에 창 바란스도 얼마전에 만들어 달았어요.

 

 주방 수납공간이 부족했는데 ....

이 선반과 아일랜드 테이블에 많은 걸 넣을 수 있답니다.

원래 선반 3개를 달 계획이었는데 달고보니 2개가 딱 적당하네요.

 

 주방이 점점 제가 원하는 모습을 갖춰가고 있으니 뿌듯합니다.ㅎㅎ

가리개 커튼을 만들어 달면 아일랜드 큰 거 하나로 보이겠죠.

예쁜천 사서 곧 만들어 달고 싶네요.

 

아일랜드 테이블 2개 40달러,

브라켓 4개 4달러,

선반용 나무 2개 4달러,,,

 

이렇게 총 48달러로 제가 원하는 공간을 만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