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에서 미국 남서부의 폭염이라고 나왔던데 캘리포니아가 지금
아주 덥긴 합니다.
내륙쪽은 더 온도가 높던데 저는 바닷가 쪽에 사니까 해풍의 영향으로
꽤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입기 좋은 블라우스를 만들었습니다.
2주전에 쏘잉 고급반에 들어갔는데 첫 2주 동안 만들어야 할 옷이
블라우스 였습니다.
미국은 원단 가격이 한국만큼 저렴하지 않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서
원단을 사러 갈때마다 고민이랍니다.
우연히 들른 월마트 원단코너에서 저렴하게 파는 원단이 있어서 사봤는데
블라우스로 만드니 딱이네요.
한마에 2달러......보통 조앤에 가면 4~5달러는 주어야 살 수 있는데
정말 싸서 놀랐습니다.유치한 꽃무늬지만 블라우스로 만들고 보니 나름 괜찮네요.
앞에 프릴도 만들어 달아주고 단추가격 1달러 까지 하면
총 5달러에 블라우스 하나 만들었네요.
어깨에 주름도 넣어주고....
청바지 위에 입으니 잘 어울리고 바람도 잘 통해서 시원하기 까지 하네요.
쏘잉학교에 입고 갔더니 교수님도 반친구들도 다 이쁘다고 했답니다.
요즘 하나둘 옷을 만들다 보니 예전보다 시간도 많이 단축시켜서
3시간 정도 걸려 만들었는데 가격도 5달러 들여서 만든 옷이니
절약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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